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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퍼 플라스틱은 virtual influencer를 매니지먼트하는 회사입니다.

여기서 포인트는 매니지먼트예요.

살아있는 스타처럼 캐릭터당 4명 이상의 사람이 서사와 일정 등을 조율하고 컨텐츠를 생산합니다.

 

 

인사이트

1. virtual influencer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모두 할 수 있다

단순히 시공간, 생리적인 부분에 있어서 실제 스타 매니징보다 쉬울 뿐 아니라 캐릭터를 쉽게 만들고 삭제할 수 있어요.

한번의 실수가 이후의 모든 활동을 접게 만드는 인간보다 훨씬 리스크가 적습니다.

그래서 더 많이, 파격적인 시도를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.



2. 스타는 궁금하고 따라하고 싶어야

스타star는 별이죠. 

오래 전부터 인간은 다른 별을 갈망하고, 그런 존재가 되길 바래왔습니다. 

스타는 멋있어야하고, 내가 쉽게 시도하지 못하는 것들을 능숙하게 해 내야하죠. 

그런 점에서 인간 스타들은 인간이라는 한계 때문에 가끔 이 환상에서 깰 때가 있어요. 

그들도 실수를 하고, 사생활이 있습니다. 

 

그런데 virtual influencer들은 그런게 없어요. 

상상 그 이상을 해낼 수 있습니다.

게다가 슈퍼 플라스틱의 캐릭터들은 완벽히 사람도 아니어서 다소 폭력적이고, 외설적인 장면도 충분히 연출할 수 있어요.

즉, 슈퍼 플라스틱은 무의식적 욕망을 건드리고,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보여줍니다.

심지어 반응이 좋은 키워드를 추출해 유사 컨텐츠로 계속 변주해 나가요.

이러면 말초신경이 계속 자극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.

 

'로지' 같은 한국의 캐릭터들은 서사가 부족해서 더이상 궁금해지지 않았어요.

사람을 많이 닮아 있어 파격적인 시도도 어려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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